나를 찾아 떠나는 3월의 산(山)여행 #설악산대청봉 #삼일절산행

등산일 : 2023년 2월 28일 ~ 3월 1일 한계령휴게소 – 한계령삼거리 – 서북능선 – 마지막 청봉 – 중청대피소 – 대청봉 – 남설악탐방지원센터(오색)올해부터 매달 나를 찾아가는 산행을 하기로 했지만 3월 2일 산불방지 탐방 제한이 시작되는 설악산 막차를 타고 3월 산행은 1박 2일 대청봉 등산을 하기로 했다.한계령-서북능선-단청-중청대피소-대청봉-오색 코스, 누군가에겐 당일 코스지만 나에겐 절대 당일에 갈 수 없는 코스.6년 전에 갔는데 그때는 따라가기만 해서 코스 기억을 되찾으면서 각종 블로거들의 산행 기록을 보고 또 보면서 등산 준비를 했는데 한계령 정류장에 버스가 도착하니 가슴이 두근거리고 너무 떨렸다.그래도 힘차게 등산을 시작해보자~!올해부터 매달 나를 찾아가는 산행을 하기로 했지만 3월 2일 산불방지 탐방 제한이 시작되는 설악산 막차를 타고 3월 산행은 1박 2일 대청봉 등산을 하기로 했다.한계령-서북능선-단청-중청대피소-대청봉-오색 코스, 누군가에겐 당일 코스지만 나에겐 절대 당일에 갈 수 없는 코스.6년 전에 갔는데 그때는 따라가기만 해서 코스 기억을 되찾으면서 각종 블로거들의 산행 기록을 보고 또 보면서 등산 준비를 했는데 한계령 정류장에 버스가 도착하니 가슴이 두근거리고 너무 떨렸다.그래도 힘차게 등산을 시작해보자~!휴게소 앞 설악풍경까지 환상적이다.. 여기서 풍경 감상하고 갈까?? 오늘 하루 무사히 대피소에 도착하길 바라며 등산을 시작한다. 날씨는 다행히 따뜻했지만 여기저기 아직 눈이 녹지 않아서 큰일이다.(웃음)휴게소 앞 설악풍경까지 환상적이다.. 여기서 풍경 감상하고 갈까?? 오늘 하루 무사히 대피소에 도착하길 바라며 등산을 시작한다. 날씨는 다행히 따뜻했지만 여기저기 아직 눈이 녹지 않아서 큰일이다.(웃음)6년 전 용아장성 등산 때 와서 처음 온 이곳. 가는 길에 기억의 장소가 나올 때마다 정말 신기하고 추억이 차례차례 떠올랐다.그때는 이 길이 예쁜 꽃들로 가득했지만 겨울 풍경은 전혀 다르지만 기억 속 같은 곳을 다시 발견해 반가울 따름이다.그때는 별로 힘들지 않게 갔는데 이번에는 왜 이렇게 힘들어..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6년 전 같은 장소에서의 사진. 한계령 삼거리를 지나면서 조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1박하기 위해 준비한 음식과 겨울이라 옷도 무겁고. 대피소에서는 담요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침낭까지.. 가방의 무게도 대단했지만. 급경사길이 쉽지 않았다.그동안 수술 후 등산을 오래 쉬면서 체력이 예전만 못했던 건지..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나이와는 상관이 없는 것 같다. 안내 산악회에 가보니 나이 드신 분들은 총알 수준의 등산을 하는 걸 보면 제 체력이 약해진 게 분명하다.그래도 멋진 풍경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어려움도 조금 줄었다.6년 전 같은 장소에서의 사진. 한계령 삼거리를 지나면서 조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1박하기 위해 준비한 음식과 겨울이라 옷도 무겁고. 대피소에서는 담요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침낭까지.. 가방의 무게도 대단했지만. 급경사길이 쉽지 않았다.그동안 수술 후 등산을 오래 쉬면서 체력이 예전만 못했던 건지..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나이와는 상관이 없는 것 같다. 안내 산악회에 가보니 나이 드신 분들은 총알 수준의 등산을 하는 걸 보면 제 체력이 약해진 게 분명하다.그래도 멋진 풍경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어려움도 조금 줄었다.그렇게 서북 능선의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인 중청 대피소의 위치가 보이기 시작했다.하지만 아직 한참 가야 한다는 것.5시까지 입실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왠지 5시까지 갈 수 없을 것 같은 불길함이 밀려왔다.그리고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했고 체력도 점점 지쳐갔다.그렇게 힘을 내어 마침내 도착한 마지막 청봉.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무거운 가방을 벌거벗었지만 바람에 휘청거렸다.다리에 점점 힘이 빠진 것 같아.단청봉에 도착했으니 진짜 목적지가 코앞이다.가는 길에 시들어 버린 꽃이 발목을 잡는다.어떤 감성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와중에 이 꽃이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정말 힘들었지만 끝이 지났으니 조금만 더 노력해보자.중청 대피소로의 마지막 오르막길은 정말 거의 체력의 한계치에 도달한 것 같다.아, 다시는 겨울에 피난소에 등산을 하지 않겠지.. 그렇게 멘탈을 다잡고 드디어 눈앞에 나타난 중청 대피소. 너무 기뻤다.중청 대피소에서 보이는 공룡능선과 용아장성.용아장성 등산의 추억을 떠올려본다. 다시 가볼 수 있을까.. 하지만 난 아직 공룡능선도 가본 적이 없어. 올해는 꼭 가보고 싶어.대피소에 오자마자 거의 실신해 4년 전 점포 정리 때 산 버너를 이번에 시작했다.같이 갔던 일행이 채식주의자여서 삼겹살을 가져가지 않았는데 등산에서 만난 분들을 모두 이곳 취사실로 만났다.고기도 나눠주고 다들 우리가 너무 안 와서 언제 오냐고 한마디씩 하면서 아는 척 해주는 산악인의 정을 느꼈던 저녁이었다.중청 대피소에서 보이는 공룡능선과 용아장성.용아장성 등산의 추억을 떠올려본다. 다시 가볼 수 있을까.. 하지만 난 아직 공룡능선도 가본 적이 없어. 올해는 꼭 가보고 싶어.대피소에 오자마자 거의 실신해 4년 전 점포 정리 때 산 버너를 이번에 시작했다.같이 갔던 일행이 채식주의자여서 삼겹살을 가져가지 않았는데 등산에서 만난 분들을 모두 이곳 취사실로 만났다.고기도 나눠주고 다들 우리가 너무 안 와서 언제 오냐고 한마디씩 하면서 아는 척 해주는 산악인의 정을 느꼈던 저녁이었다.중청대피소 밤하늘은 너무 꽉 찼지만 바람에 실려갈까봐 나갈 수 없었다. 별 사진을 찍는 것도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다.이렇게도 대비소는 괜찮은게 신기하다.밤새 거센 바람은 아침이면 잠잠해져 정말 드물게 바람이 없는 대청봉을 만날 수 있었다.나는 정말 날씨의 요정이라고 생각해^^;흐려서 일출을 볼 수 없을 것 같았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네요. 구름 사이로 붉은 해가 나타나네.이렇게 104주년 3.1절 일출을 대청봉에서 맞이하는 감격의 순간~삼일절이라 많은 사람들이 태극기를 가져왔기에 협찬을 받고 인증샷을 찍었다.어떤 분이 오늘이 자신의 환갑날이라며 축하하러 혼자 왔다면서 사진을 부탁해 기뻐했다.흐려서 일출을 볼 수 없을 것 같았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네요. 구름 사이로 붉은 해가 나타나네.이렇게 104주년 3.1절 일출을 대청봉에서 맞이하는 감격의 순간~삼일절이라 많은 사람들이 태극기를 가져왔기에 협찬을 받고 인증샷을 찍었다.어떤 분이 오늘이 자신의 환갑날이라며 축하하러 혼자 왔다면서 사진을 부탁해 기뻐했다.또 대피소에 가서 아침을 먹고 하산 준비~오색 코스도 계단 지옥이긴 하지만 오르막길이 없어 오히려 편하게 내려왔다. 이렇게 1박 2일의 대청봉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오색탄산온천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산행 후 다시 등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수술 후 처음으로 힘든 산행을 마친 기쁨이 밀려왔다.그리고 온천욕을 하니 너무 행복했다.아마 오색온천에서 목욕을 하기 위해 한계령-오색코스로 하산을 오색으로 하지 않을까 싶다.나도 그 이유로 코스를 오색하산으로 정했어.이번 산행은 혼자 가려고 계획하고 있었지만 아직 혼자 대피소 등산에는 자신이 없다.함께 부담없이 나와준 지인 덕분에 너무 행복한 산행이었다.또 대피소에 가서 아침을 먹고 하산 준비~오색 코스도 계단 지옥이긴 하지만 오르막길이 없어 오히려 편하게 내려왔다. 이렇게 1박 2일의 대청봉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오색탄산온천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산행 후 다시 등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수술 후 처음으로 힘든 산행을 마친 기쁨이 밀려왔다.그리고 온천욕을 하니 너무 행복했다.아마 오색온천에서 목욕을 하기 위해 한계령-오색코스로 하산을 오색으로 하지 않을까 싶다.나도 그 이유로 코스를 오색하산으로 정했어.이번 산행은 혼자 가려고 계획하고 있었지만 아직 혼자 대피소 등산에는 자신이 없다.함께 부담없이 나와준 지인 덕분에 너무 행복한 산행이었다.또 대피소에 가서 아침을 먹고 하산 준비~오색 코스도 계단 지옥이긴 하지만 오르막길이 없어 오히려 편하게 내려왔다. 이렇게 1박 2일의 대청봉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오색탄산온천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산행 후 다시 등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수술 후 처음으로 힘든 산행을 마친 기쁨이 밀려왔다.그리고 온천욕을 하니 너무 행복했다.아마 오색온천에서 목욕을 하기 위해 한계령-오색코스로 하산을 오색으로 하지 않을까 싶다.나도 그 이유로 코스를 오색하산으로 정했어.이번 산행은 혼자 가려고 계획하고 있었지만 아직 혼자 대피소 등산에는 자신이 없다.함께 부담없이 나와준 지인 덕분에 너무 행복한 산행이었다.이번 대청봉에서 환갑을 축하해 왔다는 말이 계속 마음에 남았다.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행위를 가장 뜻깊은 날에 자신을 위해 했다는 것. 그 기쁨과 보람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충분히 이해되었다.나도 나이가 들어서 앞으로 그런 순간에 많이 겪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힘든 순간이 찾아와도 넘기면 거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저 소나무 뿌리처럼 단단해진다고 이번 산여행을 통해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이번 대청봉에서 환갑을 축하해 왔다는 말이 계속 마음에 남았다.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행위를 가장 뜻깊은 날에 자신을 위해 했다는 것. 그 기쁨과 보람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충분히 이해되었다.나도 나이가 들어서 앞으로 그런 순간에 많이 겪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힘든 순간이 찾아와도 넘기면 거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저 소나무 뿌리처럼 단단해진다고 이번 산여행을 통해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이번 대청봉에서 환갑을 축하해 왔다는 말이 계속 마음에 남았다.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행위를 가장 뜻깊은 날에 자신을 위해 했다는 것. 그 기쁨과 보람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충분히 이해되었다.나도 나이가 들어서 앞으로 그런 순간에 많이 겪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힘든 순간이 찾아와도 넘기면 거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저 소나무 뿌리처럼 단단해진다고 이번 산여행을 통해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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